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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에어컨 셀프 세척

by 호작맨 2024. 6. 26.

여름을 맞아 에어컨 셀프 세척을 실시하였습니다.

시중 업체에 의뢰하면 약 10~15만원가량 비용이 드는데요,

저도 3년전까지는 업체에 맡겼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해서

일년에 두번(여름시작할때, 여름끝날때)  셀프로 청소 하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보시고 자신감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준비물

준비물입니다, 좌측 위에서부터 1. 전동드라이버, 2.압축 분무기 , 3.핀코일 크리너, 4. 수건및 수세미, 5. 장갑 6. 10mm복스알, 11. 보양테이프, 12. 고압호스및 고압세척건

 

뭐가 많은것 같지만 전동드릴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구성품은 모두 구매하는데 5만원이 채 안듭니다.

(압축분무기 만원, 세제 2.5만원, 고압세척건 만원, 그외 다이소)

 

먼저 저희집은 LG에어컨 입니다, 구매한지는 7년 되었네요,

삼성이든 대우든 상관없습니다. 나사위치가 조금씩 다를뿐 스탠드에어컨 구조는 거기서 거기 입니다. 

분해가 어렵다면 유투브에 해당 기종 + 분해 라고 입력하시면 대부분 나옵니다(ex. 김연아 에어컨 분해)

 

시작

물뿌리다 쇼트나기 딱 좋습니다, 반드시 콘센트 제거하세요

 

5곳 나사 제거해줍니다
하판은 양쪽 윗부분을 손으로 잡아당기면 빠집니다
두려워하지말고 힘껏 잡아 당기세요
총 6곳 나사를 제거합니다
여기까지 열면 기판이 보입니다
뭐가 되게 복잡해보이지만 겁먹을것 없습니다, 사진 찍어놓고 다 뽑고 다시 조립할때 그대로 연결하면 됩니다.
먼지 필터 제거하는것을 깜빡 했네요, 필터도 뽑아서 세척해줍시다.
플라스틱 힌지가 위에서 아래로 걸려있는 구조입니다, 즉 아래에서 위로 들어서 뽑아주시면 됩니다.
흰색판 제거 후, 검정판이 나오게 되는데 양쪽에 나사 2개씩 제거 후 같은방법으로 들어 올려주면
짠,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일년에 두번씩 세척하다보니 매우 깨끗하지만, 냉각핀에 코를대면 찌린내가 납니다

 

저는 팬이 매우 깨끗해서 따로 세척을 하진 않았습니다만, 분해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표시된 나사를 전부 제거하시면 되는데, 전선이 지나가는곳 뒤에도 나사가 있으니 꼭꼭 제거해 주세요
나사 제거 후 일자드라이버로 브라켓을 벌려주시면
이렇게 뚜껑이 따지고, 블로우팬을 10mm 복스알로 제거하시면 팬도 제거가 됩니다.(팬 제거 모습은 사진이 누락됬네요ㅜㅜ)

 

벽지와 기판에 물이 튀지 않도록 비닐과 수건으로 보양작업을 해준 뒤
압축 분무기로 신나게 세척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핀코일크리너와 물을 1:2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크리너 도포 후 30분정도 불림 시간을 두시고
고압세척건 연결한 뒤
헹굼 작업이 가장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쓸 수록 세척효과가 좋습니다, 업체보다 더 깨끗이 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헹궈주세요
세척완료 후 남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주시고
선풍기 등으로 물기를 말려주세요, 참고로 냉각핀은 물기가 안말라도 됩니다, 냉각핀은 원래 물기가 생기는 부분이라, 스펀지, 플라스틱 등 주변부가 말랐다면 괜찮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남는 나사가 없도록 꼼꼼하게 조립을 해줍니다

 

 

추가 팁:

  • 에어컨은 그 원리와 구조상, 냉각핀에 반드시 물이 생기게 되며, 그에따라 곰팡이 등으로 인해 냄새가 나게 됩니다. 
  • 조금이라도 오래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특히 창문을 닫고 에어컨만을 킨 상태로 고기요리 등 연기나 냄새가 많이나는 요리를 하게된다면 에어컨 오염속도는 매우 빨라집니다.
  • 에어컨을 끌때 송풍을 30분~1시간가량 해서 냉각핀에 남아있는 물기를 말려주면 냄새없이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청소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여름도 역대급 더위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셀프청소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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